문화·인재·마음… '넷마블문화재단'으로 게임문화 조성 선두 오른 넷마블

분야별 맞춤 사회·문화공헌 활동 강화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앞장

강동원 기자 2021.07.29 09:26:35

넷마블이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회·문화공헌사업에 나섰다. 그중 업계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에 시선을 모은다. 넷마블이 넷마블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자사에서 추진하던 사회·문화공헌사업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문화재단의 공익목적 사업비 지출액은 30억 4211만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회·문화공헌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오른쪽)와 김희정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넷마블)

 

다양한 게임문화 가치 공유해 문화 만들기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 만들기 사업은 ▲게임문화체험관 건립 ▲게임 소통 교육·캠프 ▲게임콘서트 개최 등이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여가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게임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은 장애 학생의 교육·여가 활동 다양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관계기관에 해당 체험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08년 1호 이후 현재까지 34개 체험관이 개관됐으며, 넷마블문화재단은 담당 교사 워크숍 진행, 각종 게임 체험 활동 기기들을 기증하며 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 문을 연 게임문화체험관 34호는 기존 건립한 게임문화체험관과 달리 특수학교가 아닌 장애복지시설에 개관돼, 장애 학생뿐 아니라, 성인 장애인, 지역 주민 등 이용 대상을 넓혀 의미를 더했다. 넷마블은 올해 35번째 게임문화체험관을 건립해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게임소통교육·캠프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부모와 자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5주년을 맞은 올해는 모든 수업을 실시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참여 가족 수를 늘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산업 및 문화를 여러 방면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한 게임콘서트 역시 지난 6월, 9회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게임아카데미 6기 참가 학생들이 플랜카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넷마블)

 

미래 게임산업 주도할 인재 키우기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견학프로그램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운영 등 미래 문화 산업을 이끌어 갈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필요한 실무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5년 동안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및 전문강사 멘토링을 제공하며 청소년에게 자신의 게임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470명의 청소년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130점에 달하는 작품이 탄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나의 게임산업 탐방기’라는 견학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과 게임산업 및 직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를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학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임직원의 현장감 있는 강의, 사옥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게임업계 최초 장애인선수단인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13개 메달을,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 메달 1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도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어깨동무문고 사업을 통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사진 = 넷마블)

 

함께해서 더 따뜻한 세상 … 마음 나누기

넷마블문화재단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어깨동무문고 ▲임직원 봉사단 등 나눔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는 넷마블문화재단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를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배포하는 사업이다. 2014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학교·교육·공공기관 등 총 3712기관에 1만 2400권의 도서가 전달됐다.

특히, 2019년 출간된 ‘빨간 사자 아저씨’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어깨동무문고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깨동무문고 제작·교육 및 복지 기관 배포에 사용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임직원 봉사단, 넷마블 나눔DAY, 명절나눔 경매 등 임직원 참여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의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이를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35번째 게임문화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게임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지속 이어나가고, 신사옥에 문화 교류의 장이자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게임박물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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