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달’ 8월, SKT 특별 제작 V 컬러링 선보여

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과 공동기획·제작한 V 컬러링 콘텐츠 5편 제공

윤지원 기자 2021.08.03 09:31:26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광복의 달을 맞아 새로 제공된 V 컬러링을 보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은 광복의 달 8월을 맞아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공동기획·제작한 5편의 V 컬러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V 컬러링이란 나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발신자)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내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로 이통 3사 고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기존 ‘통화 연결음’ 개념의 컬러링이 짧은 영상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다.

V 컬러링 앱(애플리케이션)에서 5000여 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5편의 V 컬러링 중 ‘중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편은 민족의 독립 의지가 깃든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대한독립만세 : 광복의 의미 전달’ 편은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 외에도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의 명언을 담은 콘텐츠, 독립운동에 관한 일러스트가 담긴 V 컬러링 콘텐츠 등이 공개됐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V 컬러링 콘텐츠 확산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15부터 28일까지 다섯 편의 V 컬러링 중 하나 이상을 본인 컬러링으로 설정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 사적지 캐릭터가 새겨진 여행용 캐리어를 받을 수 있다. 또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미국, 일본, 중국 등)를 방문한 영상 및 사진으로 직접 제작한 V 컬러링을 업로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캐릭터 여행용 캐리어 1세트(2종)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6월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이 체결한 5GX 에코뮤지엄 구축 협약식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SK텔레콤은 그날 협약식에 참석했던 국가보훈처와 함께 해당 사업의 연장선으로 ‘국민이 함께하는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V 컬러링’ 제작을 논의했고, SK텔레콤의 ESG 경영 기조와 맞아 공동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편에 이어 미국 독립운동사적지편, 일본 사적지편, 국내 편 등 후속 V 컬러링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은 “5G 시대를 맞아 SKT의 ICT 역량을 활용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보호를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을 선보였듯이 앞으로도 V 컬러링을 활용한 다양한 ESG 차원의 캠페인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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