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BaaS B2B 유니버스, 이번엔 금도매 시장 진출

한국표준골드바와 업무협약 체결… 대금결제 시스템 구현 협업

김예은 기자 2023.11.20 16:18:55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백년관에서 진행된 ‘금도매 플랫폼 전자상거래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망 금융 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에서 (사진 왼쪽부터) 구춘서 신한은행 중부본부 본부장과 강영광 한국표준골드바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6월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 출시를 통해 디지털 공급망금융을 구축해가고 있는 신한은행이 철강 거래에 이어 금도매 시장으로 반경을 넓힌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백년관에서 한국표준골드바와 금도매 플랫폼 전자상거래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망 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BaaS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공급망 전체 과정에 디지털금융을 접목해 기업간 결제, 정산 등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와 자금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한국표준골드바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야’ B2B 금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자들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에스크로 기능도 추가해 거액의 선금 거래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향후 금사업자들을 위해 선정산, 구매자 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많은 금 거래 사업자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디지털 기능을 파트너사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삶에 녹아 드는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