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국내‧외 전시회 참여 중소기업·소상공인 모집

부스 임차료 최대 500만 원 지원… 21일까지 신청

김응구 기자 2024.02.08 12:33:49

지난해 11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수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이달 21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가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신규 시장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구(區)가 전시회 참가 비용 중 부스 임차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로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끌어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공고일 현재 본사 또는 공장 소재지가 영등포구에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나 국제 전시연맹의 인증을 받은 전시회 △정부·공공기관·지방공기업이 주최한 전시회 △상품 홍보, 판매 촉진을 위한 박람회 등에 참여하는 경우 개별 참가 부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전시회는 최대 250만 원, 국외 전시회는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독립 또는 기본 부스 임차료를 연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21일까지 공고문에 기재된 필수서류를 준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기업인력 △매출실적 △국내외 인증 및 특허 등록 여부 △제품 경쟁력 △지원 효과성 △전시회 참가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0개 내외 업체를 선정,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곧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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