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감성안전 경진대회’ 열어

안전활동 참여‧안전의식 고취 통해 자율안전문화 정착 기대… 대상엔 가족 초청권‧근로장학금 전달

김응구 기자 2024.04.24 11:13:00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감성안전 경진대회’를 열고 중국 국적 근로자 유춘식 씨(사진 앞줄 가운데)에 대상 등 5명에게 시상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성안전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현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홍순의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 이광희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안전활동 참여와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고용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총 103건의 편지를 접수했고, 서면 심사를 거쳐 5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외국인 근로자 5명은 직접 편지를 낭독했고 이때 동시통역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중국 국적의 유춘식 근로자에겐 가족 초청권(4인 왕복항공권·4박5일 숙박권)과 근로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 우수상에는 50만 원 등의 상금과 상품을 지급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김태영 고용부 평택지청장은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소통 부재로 인한 안전사고는 없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와의 정서적인 교류와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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