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9689억 원‧영업이익 2605억 원

FC 온라인‧FC 모바일‧블루 아카이브 등 호성적… “게임성‧강력한 IP 게임들 차례로 선보일 것”

이윤수 기자 2024.05.14 16:03:20

넥슨 CI. 사진=넥슨

넥슨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9689억 원, 영업이익 2605억 원, 순이익 3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8%, 순이익은 32%가 각각 감소했다.

작년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은데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이번 1분기 실적은 예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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