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문화 확산·임금체불 근절’ 업무협약

民官 합동 모범사례 만들고 지역사회에 확산시킬 목적

김응구 기자 2024.05.14 16:38:13

코오롱글로벌이 14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과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民官)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세이프티(Safety) 골든룰’ 등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 공공·민간 발주 현장 전체에 노무비 구분 지급을 확대 운영해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생계와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코오롱글로벌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건설현장의 문제인 임금체불과 안전사고 문제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건설업체로 확산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과천 본사에 ‘안전보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고위험작업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안전장비를 전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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