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예술 후원의 장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10월 5일 개막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서 열려…지난해 관객 9000여 명 찾아

김금영 기자 2024.07.09 11:04:21

지난해 열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10월 5일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공연을 즐기면서 예술 후원도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다. 문화 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 ‘예술나무 운동’에 온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예술위 창립 50주년과 예술나무 운동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렸던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관객 9000여 명이 찾은 가운데, 문화 예술 기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주목받았다.

지난 페스티벌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이달 예술위와 재단법인 햇빛담요가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날다람쥐 프로젝트’에 지원된다.

특히 페스티벌에 참여한 ‘팬텀싱어 4’ 우승팀 그룹 ‘리베란테’의 멤버 김지훈은 예술나무 운동 취지에 공감하며 기부까지 동참해 예술 후원을 향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기부 행렬이 365명의 리베란테 팬들에게까지 이어져 자립 준비 청년의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세대 초월, 장르별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출연진을 구성해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무대로 선보인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과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후원 프로그램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의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오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지난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보여준 문화 예술 후원을 향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올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다함께 공연을 즐기며 기부도 참여하는 즐거운 예술 후원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의 타이틀인 ‘아트 포레스트(ART FOR;REST)’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술을 통해 쉼을 얻고, 그 과정에서 예술나무를 심어 예술의 숲을 만들어 나간다는 ‘예술나무 캠페인’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