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강북구청장은 9일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함께해준 구민 여러분과 직원들 헌신 덕분에 ‘새로운 강북구’, ‘누구나 살고 싶고 자랑할 만한 도시’로 점차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구청 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6급 팀장 이상 간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6월 27일에는 34년 만에 북한산 고도제한 개발 규제가 완화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강북구민의 숙원이 드디어 해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도제한 완화는 강북구의 또 다른 도약과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인데, 이를 토대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 등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8기 후반기도 전반기의 성과들을 발판 삼아, 강북구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겠다는 첫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쉼 없이 달리겠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8기 남은 2년 동안 구민 모두가 강북구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원팀’으로 함께 달려나가자”고 독려하며 “강북구민의 뜻을 받들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