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G, 미술계서 급부상 중인 신진작가 이안온 개인전 ‘비욘드 더 사일런스’

PBG 전속계약 이후 첫 개인전…200호 대형 회화부터 소품작 등 신작 37점 출품

김금영 기자 2024.07.10 14:32:12

이안온 작가 개인전 ‘비욘드 더 사일런스(Beyond the Silence)’ 현장. 사진=PBG

PBG는 작가 이안온의 독보적인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개인전 ‘비욘드 더 사일런스(Beyond the Silence)’를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연다.

이안온은 백색의 알비노 동물들과 신비로운 숲을 주제로 한 작업으로 국내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진작가다.

이번 전시는 PBG 전속작가로서 이안온의 첫 개인전이다. 이안온 작가는 PBG와의 전속 계약 이후 아트부산에서 전 작품 솔드아웃을 이뤄내며 컬렉터 사이에서의 인기를 반증한 바 있다.

이안온 작가 개인전 ‘비욘드 더 사일런스(Beyond the Silence)’ 현장. 사진=PBG

이안온 작가는 팔레트 위 말라붙은 물감의 잔해들을 재료로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오래된 나무를 표현한다. 행복과 불행, 빛과 어둠 등 삶의 양면성과 모순을 상징하는 고목은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소재이며 하얀 알비노 동물은 소수와 약자의 존재를 대변한다.

 

현실의 고통과 카르마를 원료로 탄생한 초현실의 세계를 통해 작가는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과 소외에 특별한 안식처를 제시한다.

이안온 작가 개인전 ‘비욘드 더 사일런스(Beyond the Silence)’ 현장. 사진=PBG

이번 개인전에서는 총 37점의 작품들이 공개된다. 소품부터 200호의 대형 회화까지 다양한 규격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PBG 측은 “이번 전시에서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 동물과 짙은 어둠을 통해 상처와 소외를 극복하고 공존을 꾀하는 작가만의 독보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공감과 연대의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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