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내달 5일 ‘가을밤의 음악회’ 열어

7000석 규모 강북구민운동장서… 송가인‧김진호‧거미‧UV 등 무대 올라

김응구 기자 2024.09.30 08:48:22

서울 강북구가 내달 5일 7000석 규모의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가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내달 5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가을밤의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3회째.

지난해까지는 4000석 규모의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리모델링을 마친 강북구민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7000석 규모로 확대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3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6시 개막식과 1부 뮤지컬 갈라쇼, 2부 대중가수 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1부에선 서범석, 장은아, 최대철, 곽동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뮤지컬 ‘물랑루즈’, ‘시카고’, ‘레베카’ 등의 대표곡들로 구성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선 송가인, 김진호, 거미, UV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음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연인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도록 돗자리석도 별도로 마련했다.

강북구는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질서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차는 할 수 없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수준 높은 음악 예술을 접하도록 다양한 공연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가 구민 여러분에게 힐링의 시간이자 가을밤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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