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네트웍스, 공사대금 체불방지 시스템 도입

‘클린페이 플러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 체결

김예은 기자 2024.09.30 17:31:54

농협네트웍스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농협네트웍스 최근식 상무, 농협네트웍스 김창선 전무, 농협네트웍스 김유경 대표, 주식회사 페이컴스 홍종열 대표, 주식회사 페이컴스 정세창 전무, 주식회사 페이컴스 김준 부장. 사진=농협 제공

㈜농협네트웍스는 소상공인과 일용근로자의 공사대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대금 지급시스템인 ‘클린페이 플러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건설사의 부실 위험이 증가하면서 소상공인과 일용근로자들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체불 문제는 공사 지연이나 중단과 같은 연쇄적인 문제를 야기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사가 유동성 위기 상황에 처할 경우 소상공인과 일용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하도급사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가압류 등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보장한다.

농협네트웍스는 이 시스템을 우선 대형 공사 현장에 적용하고, 점차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사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신탁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원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유경 대표는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농협의 사업 안정성과 공사대금 체불 방지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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