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창업 페스티벌 개최… 내달 8~9일

‘국민멘토’ 김미경, 창업가 김형우·이윤석 특강… ‘IR 경진대회’ ‘로봇, AI 경진대회’ 등 펼쳐져

김응구 기자 2024.10.24 11:51:03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창업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내달 8일에서 9일까지 구청 대강당과 광장에서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이 5회째.

‘스타트업의 위대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비 창업자, 청년 창업가, 투자자, 창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에 대한 통찰과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민다.

이 행사는 관악구·서울대학교·서울창업센터관악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관악구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게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국민 멘토 김미경 대표(MKYU)가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도전과 성취’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IR 경진대회’에선 예비 창업자와 학생 창업자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유현주 탑테이블 대표가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와 창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창업 골든벨’ 참가자들은 창업의 기초 지식을 퀴즈로 배울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 배틀’을 통해선 개인이 막연하게 구상하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보는 멘토링의 시간도 제공한다.

9일 오전에는 지역 기술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대 로봇, AI 경진대회’를 열어 초·중등생에게 미래 기술의 관심을 높인다. 아이스크림 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해보는 ‘로봇 전시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어지는 창업 특강에선 김형우 트래블월렛의 대표와 이윤석 두잇 대표가 ‘대기업이 독식하던 레드오션 시장에서 자신만의 신념으로 혁신을 이룬 창업가의 이야기’를 주제로 현실적인 창업 성공 비결을 전한다.

창업 페스티벌 참여 신청과 행사 내용은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창업자들이 사업 초기에 겪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공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 주고자 창업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창업자와 청년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