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정은혜 작가 양평 아트센터 후원

23일 우수협력사들과 기부금 전달… 계속해서 ESG 경영 강화

김응구 기자 2024.10.24 15:25:29

앞줄 왼쪽부터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윤리경영부문장, 서동일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장, 장차현실 경기도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회장, 정은혜 작가, 정재문 신보(우수협력사) 대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인 정은혜 작가의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후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우수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의 이곳을 방문해 인테리어 개보수와 외부 쉼터 조성공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시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번 ‘HDC Partners(파트너스)’ 사회공헌 행사는 기업·사회의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유위동 윤리경영부문장과 정원섭 경영지원부문장, 정은혜 작가, 우수협력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트센터 작업실 투어, 파고라로 형성된 쉼터 바닥 페인팅 작업, 기부 명판 설치 및 점찍기 퍼포먼스 등을 함께했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20개 우수협력사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후원을 위해 약 1억30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정은혜 작가 측에 전달돼, 앞으로 아트센터 전시장·판매공간 인테리어 공사와 테라스를 포함한 휴게공간의 조경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정은혜 작가를 주축으로 김나연·박종선·박지연·선나연·윤태영·이찬우·장진영·정연재·피주헌 등 10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창작공간과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정은혜 작가는 포니정 영리더상의 상금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계약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위동 윤리경영부문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의 예술 창작공간을 조성하게 돼 의미가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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