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5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ISA는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지난 2021년에는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가 도입됐다.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을 합산해 비과세 한도(일반형 최대 200만원, 서민형 최대 400만원)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 투자 자산 비중은 ETF/ETN 이 48%, 국내 주식이 30%, 채권과 펀드가 10% 등 이다. 이 가운데 국내상장 해외 ETF 잔고는 1조 2,6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ISA계좌는 3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연금 전환 시 전환금액의 최대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적인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올 한 해만 미래에셋증권 연금으로 전환된 ISA 만기자금은 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와 ISA-연금을 연계한 전략이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절세 금융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