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이제 부산이다, 부산 불꽃축제 9일 개최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 본행사인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

이윤수 기자 2024.11.06 09:57:54

부산불꽃축제.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서울에서 100만 명이 함께 가을하늘을 수놓은 불꽃축제를 즐겼다. 서울은 끝났고, 이제 부산이 남았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화려한 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로서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9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 본행사인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의 상징물(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전년보다 적극 활용해 와이드(wide)한 불꽃 연출을 극대화한다. 연출 곳곳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메시지도 표현한다.

또한 시그니처 불꽃인 나이아가라, 웨이브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 글로벌 허브 도시' 문자(영문) 불꽃,국내 처음 도입된 낙하산(패러슈트) 불꽃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컬러이과수 대신 광안대교 트러스트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문자 불꽃’을 처음 선보이고, 국내 최초로 낙하선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도 새롭게 연출한다.

이 외에도 광안대교의 개선된 경관조명을 활용해 엘이디(LED) 카운트다운 등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멀티미디어도 함께 연출하며, 광안대교에서 쏘아 올리는 타상불꽃 비중도 더 높여 더욱 장엄하고 아름다운 불꽃을 선사한다.

부산불꽃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청

한편, 부산시는 안전관리대책으로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공무원과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교통공사,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 등 6천7백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우선 총 42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면밀한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광안리해수욕장 7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지역 4곳 등 수영구, 남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축제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쏠림현상 방지 및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 우선 귀가 이후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증편 등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식당 등의 표시가격 위반 및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해서는 사전 지도 점검하고, 관련 법 위반시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부산불꽃축제를 올해도 큰 사건 사고 없이 개최하겠다”라며, “가을 축제의 백미이자,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부산불꽃축제를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3백만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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