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저궤도 위성 재난통신 기술로 전파방송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김한준 기자 2024.11.20 14:31:59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사진 맨 오른쪽)이 전파방송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저궤도 위성(LEO)과 초소형 기지국을 활용한 재난 통신 기술 개발로 제25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쟁이나 재난으로 지상 통신망이 파괴됐을 때도 저궤도 위성과 초소형 기지국으로 안정적인 통신과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차량형과 배낭형으로 구성된 솔루션으로 현장 상황에 맞는 긴급 통신이 가능하며,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동돼 구조 작업과 정보 전달을 지원한다.

SKT는 저궤도 위성 통신의 성능 향상을 위해 다중 위성 안테나 결합 기술, AI 기반 위성 시뮬레이터, 위성 정밀 측위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내년 초 예정된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국내 출시에 맞춰 SK텔링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 담당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상용화로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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