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28일,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28일,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국내 결제와 해외여행 혜택을 모두 아우르며,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카카오페이 전용 트래블 카드를 선보인 사례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되며 전 가맹점에서 0.2%의 포인트를 적립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 후 결제 시 1%가 적립되고, 카페, 편의점, 구독 서비스 등 특정 업종에서는 최대 1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3대 주요 혜택인 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전용 은행계좌 없이 사용자 지정 계좌와 연동 가능해 편리성을 높였다.

이번 카드에는 카카오페이 춘식이와 라이언, 트래블로그 스티커와 여권 등 4종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 브랜드의 고유 IP를 활용해 MZ세대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카카오페이와 협업으로 트래블로그 카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 결제 혜택과 무료환전 등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가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한 결제를 경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