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창립 이후 25년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했다고 13일 밝혔다.
KAI는 이날 본관 대강당에서 ‘무사고 2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KAI는 1999년 창립 이후 KT-1 계열 항공기를 시작으로 초음속 T-50계열, KF-21, 수리온 계열, LAH 등 다양한 항공기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지난 25년간 고정익 9571시간, 회전익 23,685시간을 포함해 총 3만3257시간의 무사고 시험비행을 달성했으며, 1288대의 항공기를 생산해 9개국에 225대를 수출했다.
최근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도 지난달 1000소티 무사고 시험비행을 달성하며 2026년 체계 개발 완료 및 전력화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25년간의 성과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