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내 ‘ESG 라운지’ 신설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강화

김예은 기자 2025.02.06 17:11:11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하고, 필수적인 ESG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하고, 필수적인 ESG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기업 ESG 라운지’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기업 ESG 컨설팅’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현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여 ESG 경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 사용량’ 등의 기본 정보 입력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직접 측정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ESG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 ESG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ESG 개념 및 역사, ESG 규제 동향, 탄소가격과 배출권 거래 등의 필수 교육 영상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의 ESG 이해도를 높이고,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ESG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 ESG 라운지’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3월 ESG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중견기업 밸류업 대출’을 출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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