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2025 꿈의 무용단 ‘관악 으라차찬’ 3기 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관악문화재단은 2023년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3년째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현대무용 교육을 제공하며, 오는 2027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올해도 ‘관악 으라차찬’의 무용감독은 대한민국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안은미(안은미 컴퍼니 대표)가 맡는다. 그는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비전 아래,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현대무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해 36명으로 시작한 꿈의 무용단은 지난해 40명으로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번 3기 모집은 오는 4월 1일(화)부터 5월 12일(월)까지 관악구 거주 또는 관악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2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정기 수업을 받으며, 안은미 감독과 안은미 컴퍼니 소속 무용수들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해 2기 단원들은 파리올림픽 한국의 날 메인공연 ‘프로젝트:손’, ‘서울거리예술축제’, 세종문화회관 야외 뜨락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손 - À LA MAIN’ 플래시몹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올해도 특강, 워크숍, 유명 공연 참여 기회 등 폭넓은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연말에는 관악아트홀 정기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