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스낵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한 제품으로, 전작 바나나킥과 같이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블랙핑크 제니는 미국 TV쇼 ‘제니퍼 허드슨쇼’에 출연해 첫 솔로 앨범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농심 바나나킥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제니는 제품을 직접 들고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자”라고 소개했고, 이후 미국 내에서 바나나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니의 발언 이후 농심은 4인 연속 주가가 상승해 시가총액이 2640억원이 증가하기도 했다. 라면 가격 인상 효과도 일부 있었지만, 제니의 파급력 역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관련해 회사 측은 사전 광고나 요청이 있었던 일이 아니기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유명 스타를 비롯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성원을 동력으로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