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는 ‘온누리상품권 20day’ 이벤트 개최

매월 20일, 최대 20% 온누리상품권 페이백…5월 가족의 달 이벤트도 함께 열려

안용호 기자 2025.05.18 17:54:45

영동전통시장. 사진=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5월 20일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 ‘온누리상품권 20day’ 페이백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매출 증대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온누리상품권 20day’는 강남개포시장, 도곡시장, 영동전통시장에서 매월 20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20%를 온누리상품권(모바일 또는 지류형)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1인당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현장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즉석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강남개포시장은 파리바게트(개포로 510), 영동전통시장은 중외약국(학동로4길 35), 도곡시장은 상인회 사무실(역삼로69길 19) 앞에 이벤트 부스가 차려진다.

구는 지난 4월 21일 첫 시범 운영에서 페이백 예산이 1시간 만에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고, 매월 정례 운영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5월 행사는 가정의 달 이벤트와 함께 풍성하게 꾸려진다.

영동전통시장은 5월 20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하나 더’ 이벤트를 개최해 구매 고객에게 페이백 혜택에 더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논현초등학교와 협업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꽃바구니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도곡시장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구민들이 알뜰한 장보기를 통해 가족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주민이 함께 웃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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