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죽도록달린다’ 창작연극〈호야:好夜>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 기여

예술단체·공공극장 유기적 협력 善사례, 관객 94.7% 지역 사회 기여에 긍정 인식... 창작연극 호야(好夜), 서재형X한아름 특유 파격적 연출과 스토리 만나 호평

안용호 기자 2025.06.16 10:13:44

호야 공연. 사진=관악문화재단

서울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6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창작 연극 <호야(好夜)>를 개최하며, 지역문화-예술단체 유기적 결합에 앞장섰다.

‘극단 죽도록달린다’는 연극계의 명콤비 서재형 연출·한아름 작가를 중심으로 국내 창작극 열풍을 선도한 단체로, 창작연극 〈호야:好夜〉는 연극의 고정 형식을 파격적으로 해체하여 극단 고유의 매력을 증폭시킨 작품이다.

지난 2022년부터 <왕세자실종사건>, <오이디푸스>, <상원>,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지역에 주기적 공급하며, 구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순 일회성 기획이 아닌 예술단체와 공연장 간의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공연장-극장의 지속적 협력’ 취지를 실현하며, 지역문화 활성화라는 공공극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본 공연을 관람한 관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 사회 기여 효과’에 94.7%가 긍정적인 기여를 인식했다고 답했으며, 그중 71.4% ‘지역의 문화적 수준 또는 예술적 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2025년 하반기 관악아트홀과 극단 죽도록달린다는 지역 기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공프로그램까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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