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안동 산불 이재민 위한 봉사활동 전개.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시 소재 24개 기업·재단과 연합해 구성한 민·관·학 협력체 ‘용산 드래곤즈’ 주도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생활 밀착형 지원 활동으로서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했다. 봉사자들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160세대에 장류, 식초, 식용유 등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더불어, 이재민들의 정서 회복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자산홍과 사철나무 등 관목 1800주를 식재하고, 야외 휴식용 평상도 제작했다. 이 평상은 길안면사무소를 통해 15개 임시주택 단지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봉사에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숙명여대,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GKL, HDC신라면세점, GS칼텍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등 60여 명의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과 연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