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8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을 촉진하는 ‘범농협 ESG, 가치잇는 모두비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가 공동 주최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확산에 힘쓰는 단체다.
폐전자제품 기부는 단순 폐기물 배출을 넘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수거된 제품들은 E-순환거버넌스 자원순환센터에서 재자원화되어 산업 현장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기부행사 후 진행된 홍보콘서트에는 E-순환거버넌스 홍보대사인 김경호 밴드와 개그맨 윤정수가 참석해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을 펼쳤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 및 전국 1,111개 농·축협, 임직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SG 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 최근 도심 생태 복원을 위한 양봉장 설치,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5년 연속 수상 및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