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이 20일 서울 송파구 청소년수련관에서 본사·현장·사업소 임직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등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사가 탄탄한 중견그룹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대보만의 저력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달에는 누적관람객 62만명을 기록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대보라는 이름이 모두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이 되도록 계속 전진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린콘서트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대보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잔디에서 뛰놀고 기부에도 참여하며,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도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한편, 대보그룹은 창업주인 최등규 회장이 1981년 대보실업을 설립한 후 대보건설·대보유통·대보정보통신·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건설·유통·정보통신·레저 부문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며 임직원 약 4000명, 매출액 약 2조원 규모의 중견그룹으로 성장해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