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여름 맞이 ‘SUV SUMMER 페스티벌’… 주요 SUV 차종 초저금리 혜택 제공

2.9% 할부 금리·유예형 상품으로 고객 부담 완화… 전기차·그랜저도 특별 프로모션 포함

김한준 기자 2025.07.01 10:17:17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 간 ‘SUV SUMMER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기 SUV 차종에 대해 2.9%의 초저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인 ‘부담 DOWN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나 ▲투싼 ▲싼타페 ▲GV70 ▲GV80 등 총 8개 SUV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모델의 기존 금리에서 1.1~1.6%포인트를 낮춘 2.9% 초저금리 할부가 적용되며, 60개월 기준 고객의 월 납입금과 총 납입 금액이 모두 줄어든다.

예를 들어, 코나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모던 모델을 60개월 할부로 구입 시 월 납입금은 기존 44만4600원에서 42만7400원으로 감소하고, 총 납입금은 약 103만원 줄어든다. GV80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월 126만2400원에서 121만3800원으로 낮아지며, 총 292만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차는 SUV 외에도 중형 세단 및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부담 DOWN 프로모션’은 차량 구매 시 중고차 잔존가치를 유예하고, 차량을 36개월 후 반납하는 방식으로 초기 납입 부담을 크게 낮춘 유예형 할부 상품이다.

7월부터는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프로모션 대상에 추가됐으며, 해당 모델에는 2.8%의 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아이오닉 5·6와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는 1.8% 초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구매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수기 차량 수요에 맞춰 다양한 소비자 부담 완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내수 시장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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