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AICT(AI+ICT) 기술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실천 성과를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을 비롯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을 폭넓게 적용하고, ESG 경영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으로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ESG 이슈가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통해 ▲AICT 기반 혁신성장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4대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ESG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탄소 감축 전략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효율화를 통한 전력 절감,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한 재생에너지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 생태계 보호 노력도 함께 담았다.
사회(S) 영역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와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신뢰성 제고 방안과 함께,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따뜻한 동행’ ▲임직원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하이베이비 TF’ 등 가족친화 정책 사례가 포함됐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으로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 부패방지 활동 및 분기배당 등 주주환원정책까지 전방위적 개선 노력을 소개했다.
KT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임직원 전용 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인 ‘ESG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을 학습한 AI가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ESG 정보 접근성과 사내 실무 활용도를 대폭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김영섭 대표는 “20번째 ESG 보고서 발간은 KT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AICT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신뢰받는 ESG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KT의 2025 ESG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 및 ESG 정보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