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심플러스’ 연말까지 무료…가정용 인터넷 보안 강화

유해사이트·스미싱 차단부터 자녀 PC 관리까지 통합 제공…위약금 없는 자동 종료

김한준 기자 2025.07.04 11:02:29

KT매장에서 상담직원이 고객에게 안심플러스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해킹 위협에 대응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KT 인터넷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고객 중 안심플러스·토탈안심·PC안심2.0 미이용자라면 전국 KT 매장이나 고객센터(100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심플러스는 가정 내 WiFi에 연결된 PC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유해사이트·스미싱·악성코드 사전 차단 ▲유해 동영상 검사·삭제 ▲PC 원격 점검 및 악성코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 PC 이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특히 유용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4400원이지만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없으며, 별도 신청 없이도 연말에 자동 종료돼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KT는 지난 5월부터 모바일 고객에게 최대 300만 원을 보장하는 ‘피싱·해킹 피해 보장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선 프로모션까지 더해 디지털 안전망을 유무선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무료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안 혜택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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