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G.우.주 프로젝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해 노후 그룹홈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동그룹홈은 보호자의 사망, 학대, 방임 등으로 가정 양육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소규모 대안가정 형태로 보호하는 시설로,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해당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800여 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선 환경 개선이 시급한 18개 그룹홈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4년간 총 73개소의 노후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돌봄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