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내무부 의전 차량으로 선정

맞춤 제작 47대 공급…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김한준 기자 2025.07.14 16:01:38

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이 쿠웨이트 내무부의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14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제네시스 차량의 품질, 안전성, 주행 성능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총 47대가 공급되며, 이 중 40대는 행사 운영, 7대는 의전용으로 투입된다. 모든 차량은 쿠웨이트 교통국의 승인 사양과 디자인 기준에 맞춰 맞춤 제작됐다.

G90는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다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을 갖춰 정숙성과 승차감, 주행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여기에 이지 클로즈 도어, 무드 큐레이터, 3D 서라운드 음향 등 첨단 편의 기능이 더해져 고위급 의전 차량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중동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마르 알주바이디 제네시스 아중동법인장은 “G90는 제네시스의 안전과 디자인 철학,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쿠웨이트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앞서 2021년 쿠웨이트 국회의원 의전 차량으로 G90를 공급한 데 이어, 두바이 경찰 순찰차로 GV80,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제공하며 중동 전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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