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태국·말레이시아서도 ‘페이북 QR’ 결제 가능

현지 앱 설치·환전 없이 간편 결제…최대 3천원 리워드 혜택

김예은 기자 2025.07.23 16:58:55

BC카드, 태국·말레이시아서도 ‘페이북 QR’ 결제 가능. 사진=BC카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페이북 QR 결제 서비스 확대 및 리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BC카드는 태국의 간편결제 네트워크사 ‘NITMX’와 제휴를 맺고 현지 ‘프롬프트페이(Prompt Pay)’ 가맹점에서도 국내 페이북 QR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에 따라 BC카드 고객은 태국 현지 앱 설치나 현금 환전 없이 ‘Prompt Pay’ 로고가 있는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결제사 페이넷(PayNet)이 운영하는 ‘듀잇나우(DuitNow)’와 연계해 동일한 방식으로 페이북 QR 결제가 가능하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페이북 QR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태국에서 200바트(약 8,500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페이북머니가 지급되며, 말레이시아에서는 25링깃(약 8,100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게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여름철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북 QR로 별도 환전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사와의 제휴를 강화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페이북 QR의 간편함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의 페이북 QR 서비스는 현재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태국·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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