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 선발

7월 2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접수…기아 고객 자녀 대상

김한준 기자 2025.07.28 13:47:05

‘기아, 2026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안내 포스터. 사진=기아
 

기아가 오는 202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 볼키즈(Ball Kids) 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매년 호주오픈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유소년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

‘볼키즈’는 경기 중 테니스 볼 수급, 선수 보조, 코트 정리 등 경기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인원으로, 실제 대회 기간 동안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들과 함께 코트 안팎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기아 차량 보유 고객(구매·리스·장기렌트·중고차 포함)의 자녀 혹은 손자녀 가운데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 2일~2014년 1월 1일 출생)인 대한민국 국적의 유소년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최종 선발된 20명은 내년 1월 약 2주간 호주 현지에 체류하게 된다.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 테니스 규칙 이해도, 운동 능력 등을 종합 평가받는다.

기아는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공식 후원사로, 2002년부터 24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호주오픈은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테니스 대회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경험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라며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유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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