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지난 25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권오범 이사장의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지난 7월 14일, 마포구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재단에 일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마포구에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마포문화재단 기부는 2024년 로비동판 기부(금 일백만 원)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부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참여기회를 넓히는 데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포문화재단은 2008년 전문문화예술법인 지정, 2021년 공익법인 지정을 통해 고유목적사업 달성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극장(아트홀맥) 재개관을 기념해 객석기부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로비동판기부(일백만원)는 34건, 객석명패기부(오십만원)는 7건이 모금되었다. 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는 아트홀맥 로비에 위치한 동판과 극장 내 객석명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탁식에는 마포문화재단 서유석 이사장도 함께했다. 서 이사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지역을 향한 진심 어린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마포의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근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권오범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가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의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