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 ‘2025년 K-AI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들. (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조예빈,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이나윤, KT지니뮤직 대표이사상 주예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정하성. 사진=KT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2025년 K-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29일 서울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열었다. 공모전은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미래세대의 윤리적이고 창의적인 AI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은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 등 KT그룹 계열사와 공동사업으로 확대됐다. 대상 4편을 포함해 총 4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조예빈)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이나윤)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정하성) ▲KT지니뮤직 대표이사상(주예흠)에게 돌아갔다. 조예빈 학생의 ‘AI 스파크 탐정단’은 AI 윤리를 게임 콘텐츠로 풀어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 사회는 생성형 AI 아나운서 ‘아이린’이 맡았다. ‘AI’와 이웃 ‘린(隣)’의 의미를 결합한 아이린은,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상을 상징한다. AI가 직접 시상식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및 온라인 전시관에 공개됐다. 재단은 공모전을 계기로 AI 윤리 교육과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오태성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AI 시대에 필요한 인식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라며 “KT그룹과 함께 AICT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