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오른쪽이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HD현대
 

HD현대가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연계한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HD현대는 최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D핵심가치 실천페이’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HD핵심가치 실천페이는 HD현대의 ‘4대 핵심가치’ 실천 우수자와 ‘협업·존중 가치’ 실천 우수자에게 각각 ‘실천포인트’와 ‘존중포인트’를 포상 지급하는 제도다. 받은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되고,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 창립 5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행사에서 △세상을 이끄는 혁신 △두려움 없는 도전 △서로에 대한 존중 △모두를 위한 안전 등 4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HD현대는 HD핵심가치 실천페이를 8월부터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HD현대일렉트릭 등 5개사에 우선 적용한 후, 내년까지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준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한 새로운 포상제도 도입으로 핵심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대를 존중하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가운데 혁신과 도전정신이 살아 숨쉬는 HD현대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