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고객의 자산 증여와 증여세 신고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은 자녀나 손자녀 등에게 자산을 증여하고자 하는 고객이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이다. 상품 유형은 ‘기본공제형’과 ‘결혼·출산형’으로 나뉘며, 각각 증여 목적과 세제 혜택을 반영해 설계됐다.
기본공제형은 미성년 수증자에게는 최대 2천만원, 성년에게는 최대 5천만원까지 증여세 공제 요건에 맞춰 증여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결혼·출산형은 결혼이나 출산 목적의 증여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증여금액 2천만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정한 금액 목표에 도달했는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증여 목표달성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다양한 증여 목적에 맞춘 실질적인 신탁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의 자산관리 니즈에 맞춰 신탁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골든라이프센터를 통해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설립 이후 전국 12개 센터에서 상속, 증여, 요양, 헬스케어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은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3만5천건 이상의 은퇴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