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4일 ‘오픈하우스’ 전개

오케스트라+오르간 공연, 스테이지 투어까지 무료로 즐기는 콘서트홀 체험

김금영 기자 2025.08.01 09:36:36

롯데문화재단이 4일 콘서트홀 공연장과 백스테이지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2025 롯데콘서트홀 오픈 하우스’를 운영한다. 사진=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이 4일 콘서트홀 공연장과 백스테이지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2025 롯데콘서트홀 오픈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클래식 공연장과 백스테이지 공간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개방 프로그램이다.

오픈하우스 당일에는 총 3회에 걸쳐 약 30분간의 공연이 열려, 오케스트라와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남기범이 지휘를 맡고 NOA Phil이 연주하며, 오르가니스트 이다솔이 함께해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이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직후에는 ‘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무대 위와 백스테이지를 직접 탐방할 수 있다. 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장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없었던 공간들을 공개하며, 공연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대표는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이 높아 콘서트홀에 오는 것을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일반 관객이 오픈 하우스를 통해 편안하게 공연장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을 좀 더 친숙하게 느껴 잠재적인 클래식 고객으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하우스는 공연장이 모든 관객에게 개방되는 날로, 입장 연령에 제한이 없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하에 관람하는 것을 권장한다.

별도의 사전 예매는 필요하지 않으며, 각 회차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해당 게이트 앞에서 티켓을 현장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회차별로 티켓이 상이해 여러 회차 관람을 희망할 경우 해당 회차의 티켓을 새로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각 회차별 입장 인원은 한정돼 있으며, 정원이 초과될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공연과 스테이지 투어가 종료된 후에는 다음 회차를 위한 준비로 모든 관객이 퇴장하게 되며, 이후 회차 관람을 원할 경우 새 티켓을 수령해 다시 입장해야 한다.

공연장 내 음식물 및 음료 반입은 제한되며, 뚜껑이 있는 생수만 반입 가능하다. 유모차는 공연장 내부로의 입장이 불가하며, 물품보관소 앞 쪽으로 보관 가능하다. 휠체어 이용 관객은 현장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할 수 있다.

스테이지 투어 시간에는 무대 위와 백스테이지 공개 구역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내된 순서에 따라 지정된 스팟을 관람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테이지 투어는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피아노 보관실과 연주자 대기실 등을 둘러수 있다.

마지막 회차(오후 4시 30분~5시) 종료 이후에는 별도의 스테이지 투어는 운영되지 않으며, 객석과 무대 위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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