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취약계층 폭염·폭우 대응 물품 지원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금융지원도 병행

김예은 기자 2025.08.01 16:18:10

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후원품 전달식에 (좌측부터) 이인규 KB국민은행 포용금융부장, 신재원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 박순정 KB국민은행 광진구청지점장, 최수광 해피피플 사업운영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용품을 담은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후 재난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상자는 차렵이불, 미니 선풍기, 양우산 등 여름철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함께 샴푸, 바디워시, 제습제, 모기약 등의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 지역의 취약계층 265가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계절별 어려움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따른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물품 지원 외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특별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고객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를 위한 범위 내에서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긴급 기부한 바 있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생활필수품 지원, 주거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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