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강남 도곡에 프리미엄 자산관리 'Club1' 3호점 출범

전통문화 반영한 공간과 초고액 자산가 맞춤 솔루션으로 WM 시장 공략

김예은 기자 2025.08.07 10:11:26

하나은행 'Club1 도곡PB센터지점' 내부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6일, 기존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의 세 번째 지점으로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이하 Club1 도곡)을 공식 개점했다.

Club1 도곡은 2021년 ‘Club1 한남’ 개점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PB센터로, 기존 ‘Club1 삼성’, ‘Club1 한남’에 이은 세 번째 Club1 채널이다. 이번 개점을 통해 하나은행은 자산가 밀집 지역인 도곡동에서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점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인 겸양과 절제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오방간색을 활용한 상담실과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춘 소셜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세미나실 등을 통해 방문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하나은행 소속의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 다양한 자산관리 니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행사와 프라이빗 세미나 등 고급 콘텐츠도 병행해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

또한 Club1 도곡에는 유언대용신탁 및 상속 설계에 특화된 리빙트러스트 전문 PB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항상 ‘손님 First!’라는 원칙 아래 자산관리 역량을 고도화해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자산관리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Club1’ 브랜드를 기존 부의 중심지 외에도 부의 흐름이 확장되는 새로운 거점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며, 전통적 자산가와 영리치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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