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라이프, 상조→여행 전환 서비스 급증

올 상반기 전환 수요 17%↑… 여행 선택 비중 58%

김한준 기자 2025.08.12 10:47:02

사진=교원라이프
 

교원라이프가 상조 납입금을 여행·웨딩·헬스케어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전환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월 전환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58%가 여행을 선택했다.

교원라이프는 그룹 내 교원투어와 협력해 회원 전용 여행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유럽·미주, 동남아, 동북아, 골프, 허니문, 크루즈·테마여행 등 40여 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며, 맞춤형 여행 설계가 가능하다. 상반기 인기 여행지는 발리(30%), 말레이시아(15%), 서부지중해(14%), 서유럽(7%), 필리핀(7%) 순이었다.

여행 유형별로는 허니문(31%), 패키지(25%), 크루즈(24%), 영어캠프(20%) 순이었다. 허니문과 패키지 비중(56%)이 전통 강자인 크루즈와 영어캠프를 앞섰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전환 서비스 다변화를 위해 엘앤케이웰니스, 세라젬, 스튜디오 아이리스, 에브리로봇모빌리티, 신세계까사, 롯데캐피탈 등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다 수준의 여행 전환 상품 라인업이 경쟁력”이라며 “교원투어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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