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품성 강화한 ‘The 2026 카니발’ 출시

고객 선호 편의 사양 확대 적용…디자인 특화 트림 ‘X-Line’으로 변경

김한준 기자 2025.08.18 11:46:07

The 2026 카니발 외장. 사진=기아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6 카니발’을 18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등을 적용해 더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은 1·2열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인식하고 독립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됐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해 외장 고급감을 강화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X-Line’으로 명칭을 바꾸고,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전용 휠캡을 추가해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The 2026 카니발 내장. 사진=기아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의 시그니처 트림부터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 사양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이는 강력한 저음 기반의 사운드로 대중음악 감상에 최적화됐다.

‘The 2026 카니발’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9인승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이 3636만 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091만 원부터 시작한다. 7인승 모델은 3.5 가솔린 4265만 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708만 원부터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6 카니발은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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