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 전용 ‘예금담보 신용카드’ 출시

디지털 발급·언어별 상담 지원으로 신청 시간 10분으로 단축

김예은 기자 2025.08.18 15:43:59

신한은행, 외국인 전용 ‘쉽고 빠른 예금담보 신용카드’ 출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8일 신한카드와 협력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쉽고 빠른 예금담보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예금담보 신용카드는 은행 정기예금을 담보로 신용 한도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신용 이력이 없는 외국인 고객도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혜택과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기존 카드 발급 과정에서 겪었던 종이 서식 작성과 의사소통 불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 신청 전 과정의 디지털화와 간소화, 발급 자격 자동심사 제도, 언어별 상담 서비스 등을 도입해, 기존 한 시간 이상 걸리던 발급 시간을 약 10분으로 단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고객 대상 디지털 예금담보 신용카드 서비스를 도입해, 신용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이 국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하고 신용거래 이력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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