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중소내항선사 전용 협약보증대출 출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해 선박금융 활성화 추진

김예은 기자 2025.08.20 14:13:19

수협은행 전경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로고.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서를 기반으로 한 ‘Sh내항선사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코로나 팬데믹과 해운운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내항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h내항선사 협약보증대출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은 내항선사를 대상으로 신조·중고선 도입 및 운영자금 마련 시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상담, 금리혜택, 종합금융컨설팅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함께 지원된다.

Sh수협은행은 오는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금융 활성화와 내항선사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격을 갖춘 중소내항선사를 선별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보증대출은 물류와 운송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내항선사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서 선박금융 활성화와 해양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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