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력 강화로 테러 대응력 높인다’ 용산구, 을지연습 통합지원본부 가동훈련 “비상 상황, 실전처럼”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드론 테러 대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안용호 기자 2025.08.20 14:50:08

용산구, 을지연습과 연계한 ‘통합지원본부 가동 훈련’. 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통합지원본부 가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로 인한 문화재 화재 피해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훈련은 구 중심의 재난 상황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실시간 재난 정보 공유, 자원 요청, 임시 주거시설 지정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대응 절차를 모의로 점검했다.

훈련에는 ▲용산구청 ▲용산구보건소 ▲국립중앙박물관 ▲육군 제3537부대 3대대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등이 참여했으며, 통합지원본부는 상황총괄반·현장대응반·자원지원반·대민지원반·언론홍보반으로 편성돼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이촌역~서빙고역 구간의 서빙고로 일대를 통제 구역으로 설정하고, 용산구보건소가 환자 후송과 응급조치를 담당하는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모의 점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국가적 문화유산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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