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 라이브 채널 ‘라이브온’ 론칭

업계 최초 라이브 방송 기반…실시간 상담·판매 결합한 대표 채널로 육성

김한준 기자 2025.08.21 11:38:15

지난 19일 SK렌터카의 라이브 방송 채널 ‘라이브온’ 개국 방송 촬영 현장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라이브 방송을 한 단계 발전시켜 중고차 장기렌터카 전문 채널로 확대한다. 회사는 21일 자체 라이브 방송 채널 ‘라이브온(LIVE ON)’을 공식 론칭하고 개국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온’은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담과 판매를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충남 천안의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 내 전용 스튜디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방송은 ‘SK렌터카 다이렉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개국 방송에는 구독자 73만 명을 보유한 자동차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윤성로 대표가 출연해 차량 상태, 옵션, 계약 조건 등 실시간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 시간 동안 6만여 명이 접속해 3000여 명이 견적 페이지로 이동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어 21일 방송에는 짠돌이 유튜버 ‘강과장’이 참여해 실속형 차량을 소개한다.

8월 한 달간은 대여료 최대 20% 할인, 기프티콘, 상품권, 12개월 무료 렌탈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9월부터는 사내 영업사원이 직접 방송에 참여해 고객별 맞춤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에 소개되는 차량은 SK렌터카가 직접 관리해 온 중고차로, 사고 이력과 정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한 천안 오토옥션의 ‘프루브 스테이션(PROOV Station)’을 거쳐 성능 점검, 판금·도장, 전기차 배터리 인증 등 상품화 과정을 마친 차량만 제공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라이브 방송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중고차 장기렌터카 대표 채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