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면 어디로? 용산구,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바로알기 캠페인 실시

지난 20일 오후 2시 16개 동에서 민방위대피소 정보 홍보물 배부... 주민자치 지역특화 공모사업 일환...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

안용호 기자 2025.08.21 11:47:18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용산2가동 신흥시장 점포에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바로알기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20일 지역 내 16개 동 전체에서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바로알기’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했다.

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2025년도 서울시 자치구 주민자치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민방위대피소 인식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 중 3일차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했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된 대피훈련에 맞춰 민방위대피소 정보를 담은 ▲안경닦이 ▲손잡이 부채 ▲문고리 전단 등 홍보물 3종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민방위대피소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 훈련 현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이날 용산2가동 주민센터 대피시설 현장을 찾아 민방위대피소 위치 안내판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민방위대피소 정보를 안내했다.

용산2가동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바로알기 캠페인. 사진=용산구청

한편, 지역 내 민방위 대피시설은 구청 누리집,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동 민방위대피소를 알리고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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