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한 ‘하이머스타드’의 운영자 ‘머스타드 임팩트’ 최윤제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직원들. 사진=KT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21일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8월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머스타드 임팩트가 운영하는 하이머스타드는 2019년 개설 이후 입양, 장애, 소년범죄, 가정폭력,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며 사회공헌에 기여했다. 약 140편의 영상을 선보이며 13만 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고, 다수 콘텐츠가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소년 재판을 받은 아이들과 선생님의 동행, 발달장애인 언니를 둔 동생의 고백, 따돌림을 겪은 학생과 선생님의 재회 등이 있다. 무거운 주제를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로 풀어내며 사회 인식 개선에 힘썼다.

하이머스타드는 오프라인에서도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2023년부터 매년 사회적 문제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열어왔으며, 올해 6월 ‘입양’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참석자 73%가 입양을 고민하거나 결심했다고 답했다.

최윤제 머스타드 임팩트 대표는 “출연자들의 진심이 담긴 영상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며 “그들의 삶에 동행하는 미디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하이머스타드는 디지털 콘텐츠로 사회 인식을 바꾼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이들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