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2025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PCHi(Personal Care and Homecare Ingredients)’에서 민감 피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연구소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SC, Young Scientist Committee) 신임 멤버이자 상하이시 피부병 병원 주임의사인 위안 차오 교수(Dr. Yuan Chao)가 맡았다. 차오 교수는 ‘3세대 세라마이드’ 기반 민감 피부 장벽 회복 솔루션을 주제로, 에스트라의 핵심 캡슐 기술인 더마온 세라마이드 캡슐 개발 및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연구는 민감 피부와 비민감 피부 간 대사 차이를 분석해 민감 피부 특화 캡슐 더마온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피부 라멜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캡슐 설계로 높은 안정성과 18시간 이상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특허 성분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에 적용되어 피부 장벽 개선과 장시간 보습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5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을 비롯해 2024년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트라는 올해 8월 중국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공식 진출했으며, 중국·미국·캐나다 등 글로벌 피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민감 피부 장벽 개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제124회 일본피부과학회 부스에 참여하고, 6월에는 캐나다피부과학회(CDA)에서 브랜드를 발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